[굿! KT 마크] LG화학 .. LCD등 모니터 눈부심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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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사장 노기호)은 "FPD(Flat Panel Display:평판 디스플레이)용 나노 복합코팅제"로 KT마크를 획득했다.
LG화학 기술연구원 장성훈 박사팀이 개발한 이 코팅제를 사용하면 LCD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최외곽 표면에 눈부심 방지,저반사,대전 방지 특성을 부여할 수 있다.
나노 복합코팅제는 LCD 편광판용 눈부심 방지 필름,LCD 편광판용 저반사 필름,눈부심 방지 필름,PDP 전면 필터용 대전 방지,무반사 필름 등의 코팅에 사용된다.
FPD가 경량화,대형화 되어감에 따라 최소의 화소 크기로 해상도 및 상의 선명성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FPD용 표면코팅(눈부심 방지)필름을 사용하면 상의 왜곡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따라 표면 코팅 필름에서도 광학적 설계에 따른 신제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LG화학 코팅재는 광학적으로 코팅구조를 설계해 외부광의 소멸간섭 및 표면산란 현상을 최대한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코팅재는 디스플레이상의 이미지 대비를 극대화함으로써 외부광으로 인한 눈부심을 최소화 한다.
또 대전방지 기능을 통해 디스플레이 화면에 먼지가 부착하는 현상도 막아준다.
내오염성 기능도 탁월해 디스플레이 표면의 지문도 쉽게 지워지게 한다.
내마모(3H) 및 내스크래치성도 우수하다.
이 기술은 국내에서 전무하며 일본의 5개 회사에서 생산,판매를 하고 있으나 고해상도의 표면처리를 하고 있는 회사는 니토 덴코,DNP 등 두 곳 뿐이다.
LG화학측은 내마모성이나 선명도 측면에서 자사에서 개발한 제품은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동등이상의 품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FPD용 나노 복합코팅재는 연간 2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