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11일 농심이 시장점유율 상승과 제품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심에 대한 투자등급을 종전 '시장평균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9만9천4백1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농심이 한국내 식품·음료업계에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제품가격 인상으로 인해 앞으로 매출실적도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내 동종업체들 가운데 몇 안되는 수출기업으로 특히 중국시장에서 올해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