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주가가 10일 반등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호남석유 주가는 6% 가까이 오른 2만5천9백원에 마감했다. 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SSB,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7만주가량의 '사자' 주문이 나왔다. 삼성증권 김재중 연구위원은 "주요제품인 EG의 경우 수요층이 두터워 원료가격 하락시에도 상대적으로 가격조정이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PP의 경우에는 중장기적으로 공급이 타이트해 마진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석유화학 인수가능성이 높아 규모의 경제 효과 증가에 따른 주가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주가는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