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부산의 금정산과 양산의 천성산 고속철도 공사와 관련,"부산고속철의 경우 일체의 공사를 중단하고 이를 반대하는 종교계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한 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협상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금정산,천성산 고속철 문제에 대해 불교계가 반대하는 상황을 보고받고 "공사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 결론을 내는 것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