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지난해 환차익에 힘입어 1천8백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5일 지난해 매출액 7조3천9백63억원,영업이익 1천52억원,경상이익 2천5백38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3%와 51.4% 감소했으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백66.2%,8백80.1% 증가한 것이다. 에쓰오일측은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 전개와 이자율 하락,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 등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