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추심이나 신용조회업무를 영위하는 국내 신용정보업자의 지난해 매출규모가 6,436억원으로 1년전보다 23.4%(1,22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말기준 우리신용정보등 23개 전업 신용정보업자는 290개의 점포를 갖추며 1년전보다 점포수를 67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보및 서울보증보험등 3개사는 겸영업자이다. 각 부문별 매출은 채권추심업과 신용조회업의 경우 전년대비 각각 41%와 31.2% 증가한 4,938억원과 276억원을 거둬들인 반면 신용조사업과 신용평가업 부문은 줄었다. 한편 23개 전업 신용정보업자의 당기순익은 394억원으로 1년전보다 93억원(19.1%) 감소했으며 이는 신용평가 부문 실적 저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23개사의 자기자본 총액은 2,905억원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