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꿈나무 유연성-전준범(이상 전주농림고 1년)조가 2003년 네덜란드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연성-전준범조는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하를렘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복식 결승에서 덴마크의 홀스 프란드센조를 2-1로 꺾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그러나 여자복식 결승에 출전했던 김영미(유봉여고)-하정은(부곡여중)조와 혼합복식의 전준범-하정은조는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자단식의 안유창(충주공고),여자단식의 강해원(제주중앙여고),혼합복식의 유연성-김영미조는 각각 3위에 올랐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