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1년 23살의 나이로 행시 10회에 합격,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31년간 내무부 감사관과 지방행정국장,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 행정에 밝아 업무를 꼼꼼히 챙기면서도 모나지 않은 온화한 성품이어서 가는 곳마다 직원들로부터 환영받아왔다. 일찌감치 행시에 합격, 선배.동료들에게 승진 기회를 양보하는 바람에 정작 본인은 공직 경력에 비해 승진이 늦었다는 평이다. 지난해 7월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임명돼 7개월 간 재임하는 동안 특유의 합리적 업무 스타일로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논란을 거듭했던 청주 특급호텔 착공을 매듭짓는 등 지역 현안을 매끄럽게 추진해왔다는 평이다. 부인 노혜순 여사와의 사이에 2남. ▲괴산(55) ▲서울대 사회학과 ▲내무부 지방행정국장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청주=연합뉴스) 박종국기자 p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