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서 찾는 지혜] 국운을 좌우하는 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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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之命, 如人之命.
국지명, 여인지명.
人之命在元氣
인지명재원기
國之命在人心
국지명재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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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명은 사람의 명과 같다. 사람의 명은 원기에 달려 있고, 나라의 명은 인심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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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양만리(楊萬里)가 '임진윤대제일찰자(壬辰輪對第一札子)'에서 한 말이다.
한 사람의 건강과 수명은 그가 타고난 체질과 원기에 따라 좌우된다.
그리고 한 가정의 행복은 그 가정 구성원 하나하나가 타고난 체질과 원기에 다라 좌우되며, 나라의 운명 또한 국민 개개인의 건강과 의욕, 그리고 각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혈통(血統)과 가풍(家風)은 개인의 능력신장과 사회발전의 폭을 좌우하는 요인이 되며, 한 나라의 역사 문화 전통과 사회기풍 및 국민의식은 국제사회에 있어서 그 나라의 위상을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개인의 건강과 가정의 화목, 그리고 국가의 번영은 곧 인류가 추구하는 평화와 행복의 필수요건들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