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선에 P&G 등 외국 투자기업이 21개사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 투자기업은 단 한곳도 오르지 못했다.


베이징대 기업사례연구센터와 중국 주간경제지 경제관찰보가 25일 공동 발표한 '50대 기업'에 중국의 가전업체 하이얼그룹과 컴퓨터업체인 롄샹그룹이 각각 1,2위에 올랐다.


외자기업으로는 바오제(P&G·3위) 워얼마(월마트·4위) 노지아(노키아·6위) 상하이통용(GM·8위) 이치다중(폭스바겐·10위)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센터측은 매출액과 자산규모 등을 토대로 2백여개 후보기업을 고른 뒤 인력자원 재무능력 사회공헌 기업윤리 회사이미지 리더십 경영능력 발전잠재력 고객만족도 서비스 수준 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술 담배 등 건강에 해로운 업종은 제외시키고 사영기업과 외자기업을 후보기업에 가급적 많이 포함시켰다고 연구센터측은 밝혔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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