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무기사찰단에 대여된 프랑스 정찰기 `미라지 4' 2대가 이르면 21일 걸프지역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프랑스 국방부가 20일 밝혔다. 정찰기들은 프랑스 남부에 있는 한 기지에서 비행 준비를 끝냈다고 장-프랑수아뷔로 프랑스 군 대변인이 전했다. 뷔로 대변인은 또 프랑스의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가 3월초 새로운 훈련을위해 지중해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뷔로 대변인은 "이미 계획된 통상적인 훈련을 위한 것으로 오는 3월4일-6일 사이에 출발하게 될 것"이라며 "결코 이라크 위기와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샤를 드골'호는 지중해 동부에서 지난주 사흘간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와 공동훈련을 한 것을 포함해 3주간 훈련을 마무리하고 25일까지 툴롱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 무기 전문가들이 22일 이라크 관리들과 무장해제에 대한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라크로 떠날 것이라고 아지즈 파하드 외무차관이 밝혔다. (파리.케이프타운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