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정의선 부사장 등기이사 선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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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부사장(기획실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정 부사장은 내달 1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아차 등기 이사로 정식 등재된다.
이에 따라 기아차 사내등기이사는 정몽구 회장,김뇌명 사장,구태환 전무(재경본부장),정의선 부사장 등 4명이 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연초 임원인사에서 등기 임원인 정 회장의 사위 정태영 전무가 현대카드 부사장으로 승진 전보되면서 결원이 생겨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현재 현대모비스의 등기이사이기도 하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