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구.경북통일연대 등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15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에서 '국제반전평화 대행진 대구.경북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행사는 '2.15 국제공동반전행동'이 전세계 480여개도시에서 개최하는 반전평화행사의 일부로 개최되며 미국의 이라크 침공 반대를 중심내용으로 한 노래와 춤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과 관련한 부시 미국대통령의 공개 사과와 소파 전면 개정, 6.15남북공동선언의 이행촉구 등을 요구하는 촛불시위와 시가지행진도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전세계적으로 열리는 반전평화운동이다"며 "행사를 통해 미국 패권주의의 부당성과 평화의 중요성을 지역민들에게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