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규 등록한 '새내기주'가 이틀째 초강세를 보였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등록된 24개 종목 중 헤드라인정보통신 소프텔 한국큐빅 탑엔지니어링 팬텀 등 13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이날 등록된 하츠와 쓰리세븐은 공모가보다 각각 89.4%,53.0% 급등한 가운데 첫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 손범규 연구원은 "시장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보호예수 및 시장조성 등으로 수급상황이 비교적 좋은 신규 등록주에 매기가 몰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규 등록주는 실적과 물량부담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증권 최정일 연구원은 "시장조성된 신규등록주는 시장조성기간(등록후 1달)이 끝나면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올들어 주간사 증권사가 시장조성으로 주식을 산 신규등록주는 케이씨더블류 삼영이엔씨 한국교육 나래시스템 에스제이윈텍 케이피엠테크 풍경정화 등 7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