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 러시아가 공동성명으로 발표했던 이라크 무기사찰 강화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이 10일 밝혔다. 한 외교 소식통은 "공동 성명은 향후 수 시간내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배포될 것이며 우리는 이 방안이 전폭적인 승인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3개국은 무력은 최후의 수단이며 이라크 무기사찰단의 숫자를 2배 또는 3배로 늘리고 정찰기를 배치하자는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의 제안을지지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