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1.7% 증가한 3조3천6백78억원,당기순이익은 61.3% 늘어난 2천5백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천7백10억원으로 7.3% 감소했다. 회사측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원화강세)과 공정지연 등에 따른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6백78억원의 차입금을 상환,부채비율이 2001년말 3백22.1%에서 지난해말 1백82.9%로 떨어지는 등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측은 올해 매출액 3조7천6백억원과 영업이익 3천5백억원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