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당 860원 배당 .. 20%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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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SK텔레콤 주식 매각과 비용절감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냈다.
KT는 올해 배당금을 작년보다 20% 늘린 주당 8백60원씩 지급키로 했다.
KT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5% 늘어난 11조6천9백억원,영업이익은 1조7천4백억원(19.8% 증가),당기순이익은 1조9천5백여억원(79.4%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KT는 초고속인터넷 등 핵심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효율적 투자정책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 주식처분과 주식 맞교환 등에 따라 영업외수익(8천6백억원)이 크게 늘고 자회사 경영실적 개선 등으로 영업외비용은 감소한 점도 이익 증가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매출중 △초고속인터넷(2조원) △016 휴대폰 재판매(6천6백억원) △유선전화(4조7천4백억원) 등이 LM(일반전화에서 휴대폰으로 거는 통화) 요금인하로 LM통화료 수입 감소(-20.6%)를 메웠다.
KT는 올해 네스팟 사업 강화와 신규 수익원 발굴을 통해 매출은 12조원,영업이익률은 18%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