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녹십자R&D,그린크로스인터내셔널 등 2개의 자회사를 설립,바이오분야 연구개발과 투자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녹십자는 녹십자R&D를 국내외 바이오기업간 기술거래와 제휴,투자 사업을 위한 바이오 R&D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미국 현지법인인 그린크로스인터내셔널(대표 조응준)은 자본금 1천5백만달러로 설립됐으며 선진 바이오기술 확보·도입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현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미국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연구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그린크로스인터내셔널은 녹십자의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구체화하는 싱크탱크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녹십자R&D와 더불어 녹십자를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신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