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무장해제를 하지 않고 있으며 반대로 기만하고 있다"면서 이라크가 유엔의 최후통첩을 모욕하고 있다고 28일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이 배포한 연두교서 발췌문을 통해 "근 3개월 전에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사담 후세인에게 무장해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줬다"면서 그러나 "그는 그가 유엔과 국제사회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을 뿐"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