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00선 탈환에 성공하면서 기술적 반등장세가 나타날 것에 대비,낙폭이 컸던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SK증권은 28일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 모멘텀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몸집이 가볍고 낙폭이 과대한 중가우량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SK는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데도 52주 신저가(27일 기준)를 기록한 대한전선 SK케미칼 현대자동차 CJ 삼성화재 INI스틸 삼양제넥스 등을 제시했다. 대우증권도 최근 주가가 지난해 10월10일 전저점(584)을 기록할 당시보다 낮은 종목들에 대해 중기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화천기계 화승알앤에이 한섬 SK텔레콤 LG생활건강 웅진닷컴 넥센타이어 한미약품 등이 이에 해당되는 종목들이다. 한양증권에서는 현재 매도의 절정(selling climax) 국면에 진입한 종목으로 LG생명과학 LG화재 SK글로벌 대림수산 대림요업 동양화재 삼보컴퓨터 풀무원 현대해상 등을 꼽았다. 서형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런 종목들의 경우 20일 이격도가 80대,60일 이격도가 70∼80대로 펀더멘털한 지원 없이도 충분히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