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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창단 첫 슈퍼볼 챔프 .. 오클랜드 48대21로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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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막강한 수비진을 앞세워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컵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탬파베이는 2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퀄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제37회 슈퍼볼에서 사상 최다인 5개의 가로채기에 성공하고 이중 3개를 터치다운으로 연결,오클랜드 레이더스를 48-21로 대파했다. 지난 1976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사상 처음으로 나선 슈퍼볼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전반에만 2개의 가로채기를 성공해 오클랜드의 예봉을 꺾고 초반 기세를 잡는 데 앞장선 수비수 덱스터 잭슨은 이날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NFL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오클랜드와 막강 수비라인을 갖춘 탬파베이의 대결은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탬파베이 수비는 오클랜드가 자랑하는 정규리그 MVP인 쿼터백 리치 개넌을 5번이나 태클로 무너뜨렸고 올 시즌 최다인 5개의 가로채기를 유도했다. 탬파베이의 '해적(버커니어스)'들은 2쿼터에서 본격적인 공세에 들어갔다. 철벽 수비로 개넌을 봉쇄한 탬파베이는 2쿼터 시작 4분 만에 필드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고 5분 뒤 마이크 알스토트의 러닝 터치다운으로 13-3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탬파베이의 키넌 맥카델은 2쿼터 막판과 3쿼터 초반 연달아 쿼터백 브래드 존슨의 짧은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27-3까지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다음 공격에서 개넌의 패스가 드와이트 스미스에게 걸린 뒤 44야드짜리 터치다운까지 허용해 3-34로 무너졌다. 이후 오클랜드는 4쿼터 초반 34-21까지 쫓아갔지만 탬파베이의 데릭 브룩스가 종료 1분18초 전 개넌(오클랜드)의 패스를 가로채 또 다시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막을 내렸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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