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다수 인터넷기업들은 올 1·4분기 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1·4분기 국내 인터넷산업경기전망지수(iBSI)가 작년 4·4분기의 96보다 크게 높은 1백12로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iBSI는 인터넷기업들이 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로 100은 '보합',100보다 크면 '호전',낮으면 '침체'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정통부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작년 12월16일부터 지난 1월11일까지 국내 1백1개 인터넷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기호전을 예측한 응답자들 중 '신정부의 경기부양 효과'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강화'를 그 요인으로 꼽은 사람들이 각각 25.6%로 가장 많았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