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겨울산행'] (여행수첩) 아삭아삭 씹히는 산채비빔밥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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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경부.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6번국도~월정삼거리~간평삼거리 좌회전~446번 지방도~오대산국립공원 매표소~월정사~상원사 주차장.
동서울터미널에서 수시로 출발하는 강릉.주문진행 버스를 타고 진부에서 내린다.
진부에서 상원사 주차장까지 하루 7회(동절기 외에는 8회) 버스가 다닌다.
진부~월정사간은 1시간에 한대씩 버스가 출발한다.
오대산 산행은 보통 상원사주차장에서 시작, 상원사~중대사~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북대사를 거쳐 상원사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을 탄다.
5시간 정도 걸린다.
간평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올라가다 보면 오대산호텔(033-330-5000)이 보인다.
월정사 입구 매표소 안쪽에 오대산제일산장(033-332-6575)이 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가는 길 중간쯤의 야영장에 있는 오대산장(033-334-2722)에서도 여장을 풀 수 있다.
매표소 앞쪽으로 여관과 민박집이 있다.
산행을 마친 뒤 산채를 맛본다.
월정사 입구 매표소 앞의 오대산식당(033-332-6888)이 잘 알려져 있다.
한국산채연구회 이문화 이사가 경영하는 이 집은 산채요리 하나만을 고집하고 있다.
서울 양재동에 분점 오대산산채를 두고 있다.
산채정식 1인분 1만3천원, 산채비빔밥 6천원.
진부나들목에서 빠져, 6번 국도를 따라 2km쯤 가다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는 방아다리약수도 찾아볼만 하다.
철분이 많은 물에 다량의 탄산가스를 녹인 것처럼 톡 쏘는 약수 한모금이 산행의 피로를 깨끗이 풀어준다.
두툼한 눈을 이고 있는 방아다리약수산장(033-335-7480), 산신각 등 약수터의 늦은 오후 풍경이 고향집을 찾은 듯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준다.
오대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033)332-6417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