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장타비결은 왼팔 당기기" .. 日 우주과학硏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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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장타 비결은 볼을 때리기 직전 왼쪽 팔을 몸 쪽으로 바짝 끌어당기는 기술에 의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우주과학연구소의 미우라 명예교수는 '일본 기계학회지' 1월호에 발표한 글에서 "거리는 볼을 때리는 순간 클럽헤드의 빠르기에 의해 좌우되는데,우즈의 클럽헤드 속도는 다른 프로선수보다 훨씬 빠른 초속 60m 가까이가 나온다"고 밝혔다.
미우라 교수는 프로골퍼들의 스윙을 분석해 팔길이 70㎝,클럽길이 1m,스윙시간 0.29초,클럽헤드 속도 초속 46.8m를 표준모델로 정했다.
이런 표준과 비교할 때 우즈는 볼을 때리기 직전 왼쪽 팔을 몸 쪽으로 잡아당기는 점이 크게 차이났다는 것이다.
이는 실에 추를 매달아 돌릴 때 실을 잡아당기면 회전이 빨라지는 것과 같은 논리로 설명된다.
미우라 교수는 이를 실증해 보이기 위해 우즈의 폼을 흉내내 봤지만,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