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방에 폭설과 한파가 몰아치면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설악산 관광지는 눈만 내리면 미시령의 교통이 두절되는 탓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설악산 주변 골프장도 눈이 쌓여 개점 휴업 상태다. 반면 진부령과 한계령을 오가며 자동차 체인을 파는 상인, 세차장 주인, 스키장 업계는 폭설과 한파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