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칩이 장착된 휴대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긴급구조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치기반서비스(LBS)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정통부는 향후 5년간 총 3백90억원을 투자,LBS산업 기반조성과 기술개발·표준화,서비스 활성화 등을 추진해 LBS산업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에 이은 차세대 수출 유망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올 상반기 중 '위치정보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LBS산업 육성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고정밀 무선 측위기술,대용량 이동 객체 데이터베이스(DB) 등의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또 현재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별로 각기 달리 구축되고 있는 LBS 플랫폼을 표준화한다는 방침 아래 6월까지 LBS 표준 통합 플랫폼을 마련,국가표준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