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보안 솔루션 가운데 서버보안 제품이 많이 팔릴 전망이다. 19일 정보보호 전문업체인 퓨쳐시스템이 국내 1백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보보안 솔루션 사용 실태와 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은 올해 도입할 보안 솔루션(이하 복수응답)으로 서버보안(26%) 제품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방화벽(22%)과 가상사설망(21%)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올해 기업들이 평균 2.3개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침체기를 겪었던 보안 시장이 올해는 회복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네트워크 환경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6%가 가상사설망,47%가 기가비트 전용선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기업들이 현재 사용중인 보안 솔루션은 바이러스백신(87%),방화벽(74%),침입탐지시스템(47%)의 순이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