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 금값은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30달러 떨어진 356.80달러에 마감됐다. 또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금 현물가가 오후 들어 1.50달러 하락, 356.1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이라크에서 빈 화학탄두가 발견됐다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나타내 이날 차익매물이 나왔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러나 이번주 금값은 전주보다 2달러 이상 높은 수준으로 마감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이같은 상승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따. 한편 뉴욕상품거래소는 '마틴 루터 킹의 날(20일)' 휴일 연휴를 앞두고 이날 정오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