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창업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집계한 지난주(1월6∼11일)신설법인은 총 7백11개로 나타났다. 이는 그 전주(2002년 12월30일∼2003년 1월4일)의 5백33개보다 33.4% 늘어난 것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연말을 피해 신년에 문을 여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작년 10월이후 처음으로 주간 신설법인수가 7백개를 넘어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거의 전 도시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서울에선 19.4% 늘어난 4백23개가,부산에선 2배 정도 늘어난 1백12개 업체가 각각 문을 열었다. 대구(34개),광주(36개),대전(37개),울산(24개)지역에서도 모두 창업이 활발했다. 반면 인천(45개)에서는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서비스 정보처리 및 컴퓨터 건설 순으로 창업이 활기를 띠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