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공동대응 나서 .. 한솔CSN BM특허권 행사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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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CSN이 비즈니스모델(BM) 특허권 행사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여타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이 공동으로 맞대응키로 결의,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경 1월13일자 A1,3면 참조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이숍 삼성몰 인터파크 롯데닷컴 등 종합 인터넷쇼핑몰과 인터넷서점인 예스24 등 11개사는 최근 모임을 갖고 공동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인터넷을 통한 상품판매에 관한 BM특허를 확보한 한솔CSN은 이에 앞서 오는 3월부터 특허권 행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었다.
LG이숍 관계자는 "한솔의 BM특허와 관련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향후 대응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은 한솔의 BM특허가 일반화된 내용이어서 특허권 행사가 어렵다고 판단,특허권 이의신청과 무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솔측도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솔CSN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특허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영업정지 가처분 신청 등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솔CSN은 지난 99년 인터넷상에서 상품판매 중개 등 제휴를 통해 여타 인터넷사이트에서 상품을 파는 방식에 대해 BM특허를 출원,지난달 초 특허를 취득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