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중강습 부대인 제1공중 강습여단과 미 2여단 503공중 강습대대 장병들은 17일 오후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제1공중 강습여단에서 우의를 다지는 합동훈련을 벌인다. 미군 장병들은 이날 한국군 장병들의 특공무술 시범을 참관하고 한.미 양국 장병이 합동으로 막타워와 헬기레펠 훈련을 펼친다. 미군 장병들은 훈련에 앞서 한국군의 훈련 및 작전개념에 대한 설명을 듣고 훈련이 끝난 뒤에는 만찬을 같이하며 우의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두 부대는 지난 99년 자매결연을 했으며 앞으로 각 부대의 주요 훈련을 참관하고 공중강습 작전에 대한 전술교리 내용을 교환해나갈 방침이다. 한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미 양국군의 이해 폭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