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62%) 오른 48.85를 기록했다. '북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 줬다. 거래량은 4억주를 웃돌았으며 거래대금은 1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국민카드가 정부의 가계대출 정책변화 시사로 상한가 근처까지 올랐다. 유통주의 전반적 강세에 힘입어 CJ홈쇼핑과 LG홈쇼핑도 각각 7.9%,3.0% 상승했다. 활발한 순환매 속에 인터넷 전자상거래 관련 특허를 취득한 이네트,브라질 복권사업 확대 소식이 전해진 피코소프트,시스코로부터 골드파트너 자격을 얻은 케이디씨 등 38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스탠더드텔레콤 세원텔레콤 등 휴대폰 단말기 업체들은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