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올해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에 3백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2백25억원보다 90억원 늘어난 것이다.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은 정보화의 사각지대에 남아있는 3백만 소기업과 자영업자가 손쉽고 저렴하게 정보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인터넷을 통해 고객관리 회계관리 재무관리 등 70여종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3개 사업자가 사업을 대행하고 있으며 2002년 1월 사업이 개시된 이후 현재 14만여 소기업과 자영업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정통부 전자거래기반팀 문성계 팀장은 "내년 말쯤이면 50만개 소기업과 자영업자가 정보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