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보리 풍년이 든다'는 옛속담이 있습니다. 겨울철 갓 돋은 보리싹은 얼기 쉬운데 눈이 쌓이면 보온이 돼 잘 자라게 되지요. 또 녹은 눈은 수분은 물론 영양분도 함께 공급해 보리생장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올 겨울 예년보다 많은 눈이 내린 전라남북도와 서해안 지방은 '보리풍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