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올해를 "동북아 경제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는 해로 규정했다. 모두 8조4천5백15억원의 예산 씀씀이를 동북아 경제 중심 쾌적한 삶의 환경 경기교육의 경쟁력강화 및 지역문화 창달이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문화.관광분야 1조5천여억원이 투자되는 가운데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건설에 2백10억원,올해부터 시작되는 영어마을 캠프 5곳의 운영에 18억원,과밀학급난 해소에 6백23억원을 배정했다. 경제투자 분야 지난해보다 5.5%가량 늘어난 1천5백여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산업단지 활성화 지원과 단지조성 확대를 위해 2백40여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 64억원을 산.학.연 협력사업 지속추진을 통한 중소기업 기술이전에 투입하기로 했다. 보건.복지.여성분야 올해 2천9백99억원을 들여 19만4천여명의 의료급여 수급자 진료비를 지원하고 75억원을 들여 6개 지방공사 의료원의 기능을 보강키로 했다. 영유아 보육 및 청소년 육성지원을 확대하고 여성능력 개발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늘려 편성했다. 환경분야 상수도시설 확장 및 맑은 물 공급에 8백34억원이 배정돼 농어촌지방상수도가 개발되고 노후관 5백14km가 교체된다. 또 하수종말처리장 85곳이 건설되고 노후 하수관 20km가 정비되며 분뇨 및 축산폐수처리시설 27곳이 설치된다. 건설.교통분야 지난해보다 1백80%가량 늘어난 1조1백여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내년 도심지 교통분산을 위해 5개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4천4백여억원으로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 6백여억원을 들여 5개 광역철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