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다음 달 1-8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리는 제5회 동계아시안게임에 대회 출전사상 최대 규모인 171명(임원 43명, 선수 12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전체 6종목, 54개 세부종목 가운데 50개 세부종목에 171명을 파견하는 최종 엔트리를 구랍 31일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대회조직원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 파견 선수단은 지난 99년 강원도에서 열렸던 제4회 대회 때의 130명(임원 29명, 선수 101명)보다 41명이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러나 스키 프리스타일 남녀 모글과 크로스컨트리 여자릴레이, 피겨스케이팅 페어부문 등 4개 세부종목은 참가하지 않는다. 선수단 단장에는 신현택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 부단장에는 박성교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총감독에는 윤원호 대한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