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장만할 계획이 있는 투자자는 SK증권과 거래하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

대신증권에 계좌가 있는 고객은 올 겨울 컴퓨터를 사면 여러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신규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증권은 "오토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1천만원 이상 예탁자산을 가진 고객에게 거래금액의 최고 0.3%(오프라인 주식매매 기준)까지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게 이 서비스의 골자.고객은 이 적립금을 활용,자동차를 3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차종과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개인투자자는 물론 법인도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월 7천5백만원 정도의 주식거래를 하는 고객이라면 아토스를,1억5천만원 내외라면 아반떼XD 카렌스 옵티마,2억~3억원 정도 매매하는 투자자는 그랜저XG 쏘렌토 다이너스티 등을 무료로 탈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름을 넣고 운전만 하면 되는 오토리스 상품을 이용한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매월 4억원 이상의 주식 거래(오프라인 기준)를 하고 있는 투자자는 BMW 벤츠 렉서스 등 외제차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11월 1일부터 예약접수한 결과,50여대의 차량에 대해 오토클럽 계약이 이뤄졌다.

삼성증권은 랩어카운트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일선 지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fn.com)에 자신의 투자성향에 밝힌 투자자를 대상으로 올1월 추첨을 통해 <>1억원(1명) <>2천만원(2명) <>1천만원(3명)이 든 증권계좌 통장을 나눠준다.

또 한가지 종목의 주가등락을 매일 예측해 10명이 남을 때까지 진행하는 Fn서바이벌 게임을 개최하고 있다.

이 게임에서 살아남는 투자자는 지펠냉장고 디지털캠코더 등을 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은 새로 개발한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인 "사이보스2004"를 사용하는 고객이 대신증권을 통해 컴퓨터(LG-IBM)를 살 경우,6~12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게임,헤드셋 등을 덤으로 증정받는다.

기간은 2003년 1월27일까지다.

문의전화는 080-3000-111. LG투자증권은 이달29일까지 "ifLG스탁론" 대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명을 뽑아 무이자 혜택을 준다.

대우증권은 모든 고객에게 연하장을 대신해 클래식 명곡으로 구성된 CD를 나눠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