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자산관리공사에 공적자금 1천2백48억원을 상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보증이 상환한 공적자금은 1조9천2백91억원(원리금 포함)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IMF 체제 이후 자산관리공사로 부터 모두 1조6천6백61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다"면서 "현재 원금을 기준으로 1조5천9백25억원을 갚아 95.6%의 높은 상환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보증 박해춘 사장은 "조직과 인력을 절반 이상 감축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인데 따라 공적자금 부담을 경감할 수 됐다"며 "내년 8월께 나머지 공적자금 7백36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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