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26일 네이트닷컴과 라이코스코리아의 사이트 통합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두 사이트를 별도로 접속했던 이용자들은 앞으로 통합사이트인 네이트닷컴(www.nate.com)에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통합사이트 출범과 함께 유·무선인터넷 연계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PC와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연결하는 유·무선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네이트온'의 정식버전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회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서진우 사장은 "사이트 통합으로 서비스 질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새로운 유·무선통합 서비스와 쇼핑몰을 통해 내년까지 국내 2위의 포털사이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