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료 자유화 이후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 대표브랜드 '삼성애니카(Anycar)'를 도입했다. 이후 맞춤형 자동차보험을 모토로 한 '삼성애니카' 자동차보험 7가지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의 나이와 욕구에 맞게 '애니카 기본'형 상품을 비롯 20대를 겨냥한 애니카슬림 6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애니카실버 여성을 위한 애니카레이디 실속형 고보장을 위한 애니카파워 고보장 고가격 상품 '애니카 플러스' '애니카 VIP' 등으로 차별화한 것이다. 시판후 11월말까지 28만9천4백70건 1천4백3억원의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삼성화재는 기존 자동차보험의 개념을 바꿔 예방진단 서비스를 도입, 무사고 계약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보상은 물론 비상시긴급출동서비스와 구입에서 폐차까지 차량 일생관리, 무료 차량안전정밀진단, 실내 카크린 할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고 교통법률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30가지 항목에 대한 무료 차량안전정밀진단의 시중가가 3만원 내외인 점을 고려한다면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연간 1만6천3백원 이상의 보험료 혜택을 누리는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질높은 보상서비스를 위해 자동차 정비업체 네트워크(애니카랜드) 8백여곳을 전국에 구축,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