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노무현 경제] (1) 기업정책 : '現정부 정책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노무현 당선자의 기업정책은 현 정부의 이른바 'DJ노믹스'와 궤도를 같이한다는 지적이다. 외환위기의 한 복판에서 출범한 김대중 정부는 대기업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환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30대 그룹의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의무화하는 한편 계열사 사이의 상호지급보증을 없애고 신규보증도 금지하는 등 대대적인 기업개혁 조치부터 손을 댔다. '대주주 전횡 견제'를 들어 소수주주권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사외이사 제도도 도입했다. 그러나 위기 탈출이라는 명분 아래 진행된 기업개혁은 불필요한 규제를 양산하고 기업의 자율경영을 해치는 등 적잖은 부작용도 낳았다. 워크아웃을 남용해 시장의 경쟁원리를 퇴색시키고 정부 주도의 '타율 구조조정'은 새로운 관치(官治)주의라는 논란을 불러왔다. 기업들에 부채비율을 2백% 이하로 축소토록 획일적 조치를 도입함으로써 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위축시켰다. 또 사외이사 및 소수주주권 강화 조치는 독단 경영을 견제한다는 당초 목적과 달리 오히려 경영 효율만 떨어뜨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항공기 철도차량 자동차 반도체 등 9개 부문에서 진행된 '빅딜(대규모 사업 맞교환)'은 일부 업종의 과잉설비를 해소하는 효과를 거뒀지만 시장논리를 훼손하고 하이닉스반도체를 거대한 부실 덩어리로 전락시키는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3차 상법개정 후 첫 주총 시즌…'이런 꼼수'로 피해간다? [분석+]

      올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은 1~3차 상법 개정 후 첫 주총으로 이사 충실의무 확대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환원을 강화한 개정 상법 적용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주총 안건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

    2. 2

      삼성생명·화재, 삼성전자 주식 1.5조 매각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1조5000억원어치를 매각한다.▶3월 12일자 A3면 참조삼성생명은 19일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624만 주(0.11%)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성화재도...

    3. 3

      李 대통령 '언급'에…한국거래소, '50년 룰' 바꾸는 까닭은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은 왜 모레 주냐'는 얘기가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필요하면 조정을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