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던하우스가 광고 모델 박신혜와 함께 2024년 새로운 크리스마스 테마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모던하우스는 해마다 새로운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테마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 말부터 강남점 뉴컨셉스토어를 포함한 17개 대표 매장을 통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선보였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VMD 연출도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전개했으며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도 제안했다.앨리스 이야기 속 아기자기한 티 테이블을 고스란히 연출한 스위트 티파티 콘셉트부터, 화려한 트리와 포근한 패브릭이 가득한 포레스트 베드룸 콘셉트, 크리스털이 눈부시게 반짝이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라운지까지, 특별한 스토리를 모던하우스 매장에 담아냈다는 설명이다.모던하우스는 지난달부터 박신혜 모델과 함께 TV 광고와 공식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 테마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이달 7~8일에는 크리스마스 상품 할인과 크리스마스 에디션 한정판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했다.한편 모던하우스는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리빙SPA부문 2017~2024년 8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지난달 12일에는 '2024 제품 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제품 안전 활동을 통해 국민 생활안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모던하우스 관계자는 "모던하우스는 매년 10월 말이면 어느 브랜드보다 빠르게 크리스마스를 전개하고 있다"며 "모던하우스 매장을 방문하면 크리스마스 동화 속에 들어온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한국 경제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수출 둔화 등으로 전망이 암울한 상황에 비상계엄 사태 까지 겹쳐 정치적 불확실성이란 추가 리스크를 안게 됐다고 분석했다.글로벌 IB업계 내에서는 내년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과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IB 중 일부는 아예 한국 주식 매도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수출 둔화와 D램 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한국 기업의 실적 하향 사이클이 지속될 수 있다"며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펀더멘털(기초여건)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골드만삭스는 "2025년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 순환에 따라 다른 지역보다 강달러와 높은 장기 금리, 관세 불확실성 등의 역풍에 더 많이 노출돼 있어 거시경제 환경은 더욱 어려워 보인다"며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주식시장에 대해선 "전반적인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매력적인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재평가를 위한 명확한 계기가 없는 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골드만삭스는 "계속되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순환 등의 영향 외에도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 충격이 한국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평가절하)으로 이어진 바 있다"며 "한국 기업의 실적 하방 리스크와 국내외 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모건스탠리는 "(계엄 사태에도) 수출 약세와 소비 회복 지연에 대한 기본 전망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
LG전자의 인도법인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인도는 중국에 이은 신흥 가전 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IPO를 통해 인도를 전략적 요충지로 키우고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6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 IPO와 관련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하고 상장을 공식화했다. DRHP 심사는 통상 3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와 공모일을 확정하고 최종 증권신고서(RHP)를 승인받는 절차를 거친다. 상장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LG전자는 현대자동차에 이어 인도 증시에 상장하는 두 번째 한국 기업이 된다.LG전자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신주 발행과 별도로 전체 보유 지분(100%)의 15%를 매각하기로 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LG전자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18억달러(약 2조6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130억달러(약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LG전자 인도법인은 설립 27년 만에 ‘국민 가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R&D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이다와 뉴델리에 생산법인을 세우는 등 현지화 전략을 택한 덕분이다. 인도 내 가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LG전자 인도법인의 올 상반기 매출(2조869억원)은 반기 기준으론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3년여 전인 2020년 연간 매출(2조2228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올 상반기 순이익(1980억원)도 작년(1553억원)보다 27%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등공신은 TV, 에어컨 등 가전 부문이었다.LG전자가 인도 증시 상장에 나선 건 소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