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연 메종 수리 대표가 포브스가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 분야 청년 리더 30인에 박수연 대표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박 대표를 “예술 수집가이자 인플루언서”라고 소개한 포브스는 “한국과 유럽, 미국 사이 예술 가교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예술 큐레이터 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박 대표는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미술사와 경영을 전공했다. ‘프리즈 서울 2022’에서 한국 예술가 35명의 작품을 조명한 몰입형 전시회 ‘MIND.FULL.NESS’ (마음 챙김)를 열었다. 2021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예술 기획 플랫폼 ‘메종 수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포브스는 매년 지역별로 산업, 예술, 유통, 헬스케어 등 총 10개 분야에서 30세 이하 리더를 30명씩 선정해 공개한다. 사회적 영향력, 규모, 창의성과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올해 예술 분야 명단에 한국인으로는 샤넬, 버버리, 펜디, 디올 등 브랜드의 캠페인에 참여한 패션모델 배윤영이 박 대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구교범 기자
코미디언 허경환이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 같이 있었다는 소문에 대해 선을 그었다.허경환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허경환이 올린 사진은 지난 9일 밤 8시 44분에 찍힌 사진으로, 이날은 김호중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교통사고를 낸 날이기도 하다.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직전 유흥주점에 간 것이 맞고, 술잔을 입에 댄 것도 맞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들린 유흥주점에는 래퍼 출신 유명 가수와 코미디언 등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환이 당일 함께 간 연예인 중 한 명이라는 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상황이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이다. 허경환은 김호중과 같은 소속사다.경찰은 김호중의 음주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지난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 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냈다.김호중은 지난 18일 오후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다. 모든 진실은
"'치외치'가 이미 깨졌네요. 영구치 날 때 치외치인 거 모르셨어요? 이젠 이미 염증이 커서…신경치료 말곤 방법이 없습니다."20대 직장인 김모 씨는 매년 스케일링을 받을 정도로 관리에 열심인데다 충치가 생긴 적도 없어 평소 치아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몇 달간 왼쪽 아래 작은 어금니(소구치) 근처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욱신거리는 느낌이 지속되다가, 잇몸에 피고름까지 생긴 것을 보고선 곧장 치과로 달려갔다.김 씨는 치과에서 당장 어금니 신경치료(근관치료)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치외치 때문이었다.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치외치가 부러진 틈새로 신경이 드러나, 잇몸 뿌리까지 염증이 파고든 상황이었다.치아를 자세히 보면 씹는 면의 형태가 평평하지 않고 올록볼록하다. 윗니와 아랫니가 잘 맞물려 음식을 씹기 위해서다. 그런데 간혹 단순히 울퉁불퉁한 수준이 아니라, 씹는 면 중앙에 뾰족한 뿔처럼 생긴 돌기가 관찰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치외치라고 한다. 치아에 작은 치아가 나와 있다는 의미다. 작은 어금니에서 자주 관찰되고, 유병률은 대략 3~5% 수준이다. 아시아인에서 조금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치외치는 일종의 기형치아다.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 대개 유치를 뽑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11~13세 성장기 아동의 치아에서 발견된다.문제는 단순히 모양만 뿔과 같은 형태인 것이 아니라, 치외치 내에 신경까지 따라 올라와 있다는 점이다. 평소 충치가 없고 관리를 잘하더라도 저작 활동만으로 치외치가 조금씩 마모되거나 부러진다. 이 경우 신경이 바로 노출되고, 세균이 침투하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