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연 5.34%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연 5.95%,BBB-등급은 연 9.39%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급락했고 미국채 시장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채권수익률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전일 수익률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한데다 주가가 700선에서 지지력을 보이자 채권매수세는 추가로 유입되지 않았다. 국고채 5년물만 0.01%포인트 떨어졌을 뿐 대부분 채권의 수익률은 보합으로 되돌아왔다. 한국은행의 통안증권 입찰에서는 1백82일물 7천6백50억원어치가 연 4.95%에 낙찰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