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9일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으며 다우존스 Stoxx 600 지수는 최근 5개월간 가장 긴 7일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Stoxx 600 지수는 2%가 내린 209.89에 그쳐 지난 일주일 사이에만 모두 6.3%가하락했다. 또 서유럽 지역의 17개 주가 지수 가운데 노르웨이를 제외한 16개 지수가 모두약세를 보였으며 독일의 DAX지수는 4.4%,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2.2%, 영국의 FTSE100 지수는 2%가 각각 떨어졌다. 이날 구찌그룹이 실적 전망치를 당초의 5분의 1 수준으로 하향조정한데 이어 구찌의 주요 경쟁 업체인 루이뷔통도 예상 실적을 낮췄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