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5일 팜 기반의 개인휴대단말기(PDA)용 백신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팜용 V3 모바일 1.5(V3Mobile for Palm 1.5)'는 무료로 제공됐던 1.0버전과 달리 개인을 제외한 기업에는 유료로 공급된다. 이 제품은 PDA에 저장된 파일과 PDA를 통해 전송되는 모든 파일을 실시간으로 검사해 바이러스와 웜 등의 악성코드를 진단,치료해 준다. 이 회사 김철수 부사장은 "모바일 인프라의 발전과 시장 성숙으로 모바일장치를 겨냥한 악성코드의 등장이 예상된다"며 "V3 모바일 1.5는 포스트PC 시대의 잠재적 보안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