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워커힐 롯데 등 특급 호텔 면세점들이 일제히 명품 할인판매 및 송년 세일에 들어갔다. 신라면세점은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구찌 페라가모 아르마니 등 해외 명품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월상품은 최고 7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8일까지 1천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버버리 가방,니나리찌 지갑,던힐 넥타이 등을 덤으로 준다. 또 이달 말까지 외환카드로 결제하면 밀폐용기(8백달러 이상)나 무선 진공청소기(1천달러 이상)도 받을 수 있다. 워커힐 면세점은 1일부터 12일까지는 '겨울할인전을,이어 13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는 '송년감사제'를 연다. 겨울할인전 기간에는 수입 명품을 최고 40% 싸게 판다. 5백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겐 3만∼10만원 할인권을 준다. VIP고객은 구매금액 1달러당 항공마일리지(아시아나) 1마일을 적립받는다. 송년감사제 기간에는 의류 핸드백 지갑 넥타이 스카프 시계 보석 등을 15∼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잠실 월드점)은 이달말까지 '와르르 경품 축제'를 연다. 5백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디지털 카메라(60명),20만원 상당 롯데호텔 상품권(60명)을 준다. 7백달러 이상 구매고객 중 당첨자에겐 제주도 2박3일 여행상품권(15명)이나 김치냉장고(30명)를 준다. 28일부터는 송년 세일을 벌인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