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하츠 동양선물 등 13개사를 대상으로 27일 코스닥 등록심사를 실시한다. 심사 통과업체는 오는 12월∼내년 1월 중 주식분산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한 뒤 내년 1,2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외형은 가전제품 업체인 하츠가 가장 크다. 올 상반기 2백78억원의 매출에 36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납입자본금이 5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수익성도 괜찮은 편이다. 주당 예상 발행가격도 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할 때 4만5천∼6만5천원으로 가장 높다. 이수문 대표이사 등 5명이 4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선물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동양선물은 코스닥 심사에 두번째 도전한다. 상반기(4∼9월) 매출 1백40억원,순이익 10억원을 올렸다. 주요 주주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외 1명(95.8%)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