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그의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는 라운드도중 여러차례 방귀를 뀌어 동반 선수와 주변 갤러리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우즈는 2라운드때 진행이 밀려 13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우렁찬 방귀소리를 냈다. 동반자였던 가타야마 신고,다니구치 토루 등 일본선수들이 모두 놀란 눈치로 우즈를 바라봤다. 우즈가 씩 웃자 다니구치의 캐디가 "이번이 두번째다"라고 놀렸다. 가타야마는 냄새때문에 쓰러지는 제스처를 취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우즈의 캐디 윌리엄스가 방귀를 뀌어 홀 주변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4라운드에서도 윌리엄스는 여러차례 방귀를 뀌었다고 동반 라운드한 김종덕이 전했다. 너무 자주 뀌다보니 17번홀에서 윌리엄스는 우즈가 방귀를 뀌었다고 둘러댔다고. .이번 대회 갤러리는 총 3만7천9백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만2천8백33명보다 1만5천여명 늘어난 것이다. 대회본부는 갤러리를 더 받을 수 있었으나 통제를 위해 입장권 판매를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