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는 23일 오후 성균관대 다산경제관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효성 신임 방송학회장은 "지금까지 학회가 미디어 정치나 디지털 전송방식 등방송계 현안에 대해 거리를 둔 채 학술적인 활동에만 주력해왔는데 앞으로는 이 문제들은 물론 KBS 2TV와 MBC 민영화, 방송 통신 총괄기구, 지역민방 등 주요 쟁점에대해 적극적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수학한 이효성 회장은 MBCㆍ경향신문ㆍ한국일보 기자를 지내기도 했으며 90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재 성대 사회과학연구소장, 방송위원회 보도교양제2심의위원장, 제16대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치러진 차기 방송학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김재범 한양대 교수가 선출됐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